나의 첫 공매투자의 수익률을 정리를 해보자면 다음과 같다.
- 2년간 총 투입비용-
낙찰가 : 1억 8,600만 원(= 입찰보증금 1,680만 원 + 대출금 1억 4,800만 원 + 잔금 2,120만 원)
명도비 : 150만 원
취등록세 등 법무비 : 300만 원(= 취득세 204만 원 + 채권매입비 46만 원 + 법무사비 30만 원 + 기타 비용 20만 원)
인테리어비 : 730만 원
관리비정산 : 30만 원
2달치 이자 : 100만 원
중개수수료 : 100만 원
보유세(3년치) : 54만 원
장기수선충당금 정산(전세기간 만료 후 내주어야 할 돈 - 매수인으로부터 지급받을 선수관리비) : 40만 원
합계 : 2억 104만 원(그 중 내 돈 : 5,304만 원)
- 당장 회수되는 비용 -
전세보증금 1억 8,000만 원
- 실제 투자금 -
2,104만 원(= 2억 104만 원 - 1억 8,000만 원)
실제 투자금을 대부분 '낙찰가'에서 대출금이나 임대보증금을 뺀 금액으로 산정하는 경우가 많고,
그 경우 나의 투자금은 600만 원 정도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
취등록세나 법무비, 인테리어비용이 생각보다 금액이 크고
이 부분을 생각하지 않으면 실제 투자금이 어느 정도 필요한지 가늠할 수 없기 때문에
실제 투자금을 산정할 때는 낙찰가 이외에 부수해서 지출되는 비용까지 함께 산정하는 것이 현실에 부합한다고 본다.
- 2년 후 회수되는 비용 -
6,000만 원(= 2억 4,000만 원 - 1억 8,000만 원)
비과세이기 때문에 가능하다.
만일 비과세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세율에 따른 양도소득세가 발생할 수 있다.
- 2년 수익률 -
{(6,000만 원 - 2,104만 원)/2,104만 원}x100= 185%
많은 경매 유튜브 영상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
한 번에 몇 억의 수익을 올린 것은 아니지만
이만하면 첫 투자 치고는 비교적 적은 비용을 들여 꽤 높은 수익률을 얻은 사례라고 생각한다.
이러한 경험을 쌓는 것 자체가 나의 든든한 자산이라는 생각으로
꾸준하게 도전해 보려고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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